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고찰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복용시간

고지혈증과 약물 치료의 필요성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질(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말하며,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며,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 운동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그러나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약인 만큼 부작용과 복용 시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고지혈증 약의 종류 분류

고지혈증 치료에는 다양한 작용 기전의 약물이 사용되며, 각각 기대효과와 부작용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약물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타틴 계열
• 에제티미브
• PCSK9 억제제
• 피브레이트 계열
• 오메가3 지방산
• 니코틴산 유도체
• 담즙산 수지

이 중 가장 폭넓게 처방되는 약은 스타틴 계열이며,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HMG-CoA reductase)를 억제하여 LDL 수치를 낮춥니다. 그러나 장기 복용 시 다음과 같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의 부작용이 보고됩니다.

• 근육 통증, 근육 약화(근육병증)
• 간수치(AST/ALT 상승)
• 소화불량, 설사, 변비, 복통
• 피로감, 수면장애
• 드물게 횡문근융해증(심각한 부작용)
• 당뇨 발생 위험 소폭 증가 보고

근육 관련 부작용이 의심될 때에는 다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다리통증, 힘 빠짐, 갈색 소변 → 즉시 의료진 상담
• 체중, 운동량 변화, 신장기능 문제 확인 필요

스타틴 부작용 위험이 높은 조건:

• 고령(65세 이상)
• 저체중
• 갑상선 기능저하증
• 신장질환
• 과도한 음주

스타틴 복용 시간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활발한 시간은 야간입니다. 따라서 작용시간이 짧은 일부 스타틴은 취침 전 복용이 권장됩니다. 반면 반감기가 긴 스타틴은 아침/저녁 상관없이 복용 가능합니다.

대표 약물 복용 권장시간 요약:

• 밤에 복용 권장
  • 심바스타틴
  • 플루바스타틴
  • 프라바스타틴
• 시간 상관없이 가능(아침 또는 저녁 규칙적으로)
  • 아토르바스타틴
  • 로수바스타틴
  • 피타바스타틴

가장 중요한 원칙: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

에제티미브 부작용과 복용 시간

소장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며 스타틴과 병용 흔함.

• 부작용: 설사, 피로, 두통, 근육통
• 복용 시간: 음식과 무관, 하루 중 편한 시간

PCSK9 억제제 부작용

주사제로 LDL을 크게 낮춤. 고위험군 대상

• 부작용: 주사부위 통증, 감기 유사증상, 가려움
• 복용 간격: 2주 또는 1개월 1회 스케줄 준수

피브레이트계 약물 부작용

중성지방(TG)을 낮추는 데 효과적

• 부작용: 근육통 증가(스타틴 병용 시 주의), 소화불량, 담석 위험 증가
• 복용 시간: 식사와 함께

오메가3 지방산 부작용

건강기능식품과 약물 모두 존재

• 부작용: 트림, 비린내, 속쓰림
• 복용 시간: 식사 후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 증가

니코틴산 유도체 부작용

현재는 사용 빈도 낮음

• 부작용: 얼굴 홍조, 간 손상, 혈당 상승
• 복용 시 의료진 모니터링 중요

담즙산 수지 부작용

• 부작용: 변비, 복부 팽만
• 다른 약과 간격 필요(섭취 시 흡수 방해)

음식 및 음주 관련 주의사항

스타틴 복용 시 피해야 할 대표 음식이 있습니다.

• 자몽(자몽주스): 약물 농도 급증 → 근육 부작용 위험 증가
• 과도한 알코올: 간 독성 증가 위험

따라서 아래를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자몽은 가능한 피하기
• 음주는 최소화 또는 금주가 권장
• 체중, 식사관리 병행 필수

복용 시 지켜야 할 실천 원칙

• 정해진 시간, 정해진 용량 정확히 지키기
• 임의 중단 금지(중단 시 LDL 급격히 상승)
• 정기적 혈액검사로 간수치·지질 수치 확인
• 근육통 악화 시 즉시 상담

자주 묻는 질문(FAQ)

Q. 부작용이 두려워 약을 안 먹어도 되나요?
A. 대부분 부작용은 경미하며, 약을 중단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매우 증가합니다. 의료진과 조절 가능한 약물 선택이 우선입니다.

Q. 평생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생활습관 개선으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다수는 장기 복용 필요합니다.

Q. 건강기능식품(홍국 쌀 등)만으로 대체 가능한가요?
A. 스타틴 성분 유사 물질 포함 가능하며 부작용 우려 동일. 치료제 대체 불가입니다.

Q. 운동하면 약을 끊을 수 있나요?
A. 운동은 LDL 개선보다는 HDL 상승에 도움. 약과 병행해야 효과적입니다.

결론

고지혈증 치료제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스타틴은 생명을 구하는 약물이라 불립니다. 다만 장기 복용이 필수인 만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고, 정해진 시간과 방법대로 복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근육통, 간수치 이상 등 부작용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대부분 조절 가능합니다. 규칙적인 복용과 정기 검진, 금주 및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고지혈증은 충분히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조용하지만 위협적인 질환입니다. 복용 원칙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