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 9월
9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모음9월은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조금씩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교회력에서 특정 절기가 집중되는 달은 아니지만, 한 해의 후반부를 본격적으로 걸어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남은 날들을 믿음으로 맡기는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여름 동안 지쳤던 심령이 회복되고, 각 가정과 교회가 다시 예배와 말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풍성한 결실의 계절처럼 우리의 신앙에도 성령의 열매가 맺히기를 간구하기 좋습니다.특히 9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에는 감사와 회개, 예배를 향한 사모함뿐 아니라 교회의 회복과 부흥, 다음 세대와 가정, 나라와 사회, 어려움을 겪는 이웃, 선교와 전도, 목회자와 교역자, 환우와 성도들의 삶을 두루 품는 내용이 자연스럽..
2026. 8. 27.
9월의 시모음 - 이해인, 이채
9월의 시모음 - 이해인, 이채9월은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물러나고 가을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한낮에는 아직 햇볕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에는 이전과 다른 서늘함이 묻어나고, 높아진 하늘과 조금씩 달라지는 나뭇잎의 색에서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9월을 노래한 시에는 단순한 계절 묘사보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성찰, 그리움, 사랑, 기다림, 용서, 성숙과 같은 정서가 자주 등장합니다. 여름이 생명의 팽창과 열정의 계절이었다면 9월은 그 열정을 열매와 기억으로 바꾸어 가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9월의 시모음에는 이해인의 「9월의 기도」와 「가을 편지 1」, 이채의 「9월의 노래」, 「중년의 가슴에 9월이 오면」, 「9월이 오면 들꽃으로..
2026. 8. 23.
8월에 관한 시모음
8월에 관한 시모음8월은 한여름의 절정이면서 동시에 가을의 기척이 조금씩 스며드는 달입니다. 강렬한 햇볕과 갑작스러운 소나기, 짙어진 녹음, 요란한 매미 소리, 들녘에서 익어 가는 곡식까지 8월의 풍경에는 뜨거움과 성숙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8월을 노래한 시에는 여름의 열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회한과 그리움, 잠시 쉬어 가고 싶은 마음, 가을을 준비하는 생명의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이번 8월에 관한 시모음에서는 이상현의 「팔월 염장」을 비롯해 온충성, 강요훈, 윤보영, 용혜원, 전진옥, 신명옥, 박철언 등의 작품을 읽으며 시인이 바라본 서로 다른 8월의 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상현 「팔월 염장」이상현의 「팔월 염장」은 한여름 골목과 풀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
2026. 8. 17.